임원별 책무 자동 인수인계·위험통제 수준평가 기능 탑재…중소 금융사도 도입 가능
데이터 분석기업 퍼즐데이터가 책무구조 관리 솔루션 ‘프로거버넌스(ProGovernance)’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담 인력이 부족한 중소 금융사의 책무구조도 대응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퍼즐데이터에 따르면 은행과 금융지주회사에 이어 보험사, 금융투자업자까지 적용되고 있는 ‘책무구조도’ 제출 의무가 2027년 7월까지 모든 금융회사로 확대된다. 임원별로 내부통제 책임 범위를 명시하고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어 금융권에서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도 불린다.
문제는 자산 규모가 작아 전담 IT·법무 조직을 갖추기 어려운 중소 금융사들이다. 대형 금융지주는 이미 자체 시스템을 구축해 대응하고 있지만 중소형 저축은행이나 보험사 등은 별도 인프라 투자 여력이 부족해 도입 비용과 운영 부담이 현실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로 인해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임원별로 책무를 세분화하기 어려운 조직 구조상 위험 영역별 통제 체계부터 새로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퍼즐데이터는 책무 구조 관리 솔루션 프로거버넌스를 SaaS 방식으로 출시했다. 별도 서버나 전산 인력 없이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SaaS 방식과 구축형 방식을 함께 지원해, 금융사가 규모와 환경에 맞춰 도입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금융 그룹사의 경우 지주사와 계열사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능적으로는 임원 변경 시 책무를 자동으로 인수인계하는 기능과 각 관리항목의 내재위험과 통제활동 수준을 매트릭스로 평가해 집중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가려내는 ‘위험통제 수준평가’ 기능을 갖췄다. 경영진은 대시보드를 통해 전사 내부통제 리스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는 고객사별 데이터베이스를 분리하는 멀티테넌트 구조를 적용해 금융사 간 데이터 접근을 차단했다.
퍼즐데이터 관계자는 “전담 인력이 부족한 중소 금융사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책무구조도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퍼즐데이터는 프로세스 마이닝 분야에서 9년 연속 가트너 마켓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기업이다. 프로거버넌스 외에 프로세스 마이닝 솔루션 ‘프로디스커버리(ProDiscovery)’, ESG 경영 솔루션 ‘프로ESG넷(ProESGNet)’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출처 : http://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39994
